당뇨병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40대 이상부터 급격히 증가하며 60대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으로 흡연, 음주, 비만, 운동부족 등이 꼽히고 있는데 실제 통계에서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이러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아래는 당뇨병 기준과 연령별 통계를 정리한 내용이니 참고하셔서 건강관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당뇨병 공복혈당-당화혈색소 기준
보통 당뇨병의 기준은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HbA1c)가 6.5% 이상인 경우라고 합니다.
기준치를 미달한다 하더라도 공복혈당이 100~125mg/dL이거나 또는 당화혈색소가 5.7~6.4% 범위에 있는 경우에는 당뇨병 전단계로써 향후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만약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라면 정기적인 혈당검사를 받으면서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작년에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꽤 충격적인 결과를 받았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4.4~6.4%로 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결과였죠.
3개월 후 동네인근 내과에 방문해서 재검을 했었는데 의사 선생님이 아직 당뇨병 단계는 아니고 흡연하지 말고 건강관리 해야 할 나이라고 하시더군요.
오늘 오후에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그동안 건강관리를 해온게 아무것도 없고 금연도 성공하지 못한 상태라 사실 걱정이 많이 앞섭니다. 이제 40인데 벌써 당뇨병을 걱정해야 할 나이가 되었다는 게 무섭기도 하네요.
당뇨병 환자 증가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입니다. 연령과 생활습관, 식습관과 관련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0% 가까이가 당뇨병 환자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2018-2021 당뇨병 환자 수>
당뇨병 환자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1년 기준 당뇨병 환자는 약 353만명입니다. 지금은 이보다 더 많아졌을 겁니다.
그리고 당뇨병 유병률은 연령과 밀접한 영향이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대다수는 50대 이상이기도 합니다.
당뇨병 연령별 통계 (40대부터 증가)
아래는 연령별 당뇨병 환자수 (2021년 기준임)가 정리된 표입니다. 남녀 구분없이 모두 40대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0대부터 건강관리 (특히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습관)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연령별 당뇨병 환자 수>
남성의 당뇨병 환자수가 조금 많기는 하지만 그렇게 유의미할 정도의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남녀 동일하게 40대 이상부터 증가하기 시작하고 60대에서 가장 많습니다.
당뇨병 주요 원인
의학적으로 당뇨병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많이 알려진 부분은 흡연, 과도한 음주, 생활습관 (비만, 운동부족 등)입니다.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찾아보니 병원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은 30세 이상의 환자 중에서 흡연을 하는 사람의 비율은 35.4%였습니다.
그리고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중 1일 30분 이상의 걷기 운동도 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은 무려 59.7%나 될 정도입니다.
마지막으로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중 과도한 음주 (한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 맥주 5캔 정도를 주 2회 이상)를 하는 비율은 8.9%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과도한 음주를 빼고는 당뇨병 위험인자 모두에 해당하는 생활습관을 유지중입니다...
당뇨병 치료
당뇨병 전단계라도 안심하지 말고 건강관리를 시작하시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통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만약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으셔야겠죠.
참고로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중 무려 91.2%에 해당하는 사람이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인슐린 주사 또는 당뇨병약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열심히 운동도 하고, 금연도 하고 건강을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오늘 건강검진 결과에서 별 이상 없는 결과가 나오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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