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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네이처셀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반려처분 이의제기 받아들여질까

by 업앤업 2023. 4. 11.

네이처셀의 조인트스템, 퇴행성관절염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던 치료제였으나 최근 식약처에서 품목허가 반려처분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네이처셀의 주식도 2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죠. 개발사인 알바이오에서 이의신청을 하겠다고는 하는데 과연 그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지, 받아들여진다 해도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고통을 감내하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네이처셀 주가차트

 

네이처셀은 식약처의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반려처분 이후 2 연속 하한가로 주가가 급락을 하였고, 오늘도 13.29%의 하락을 하였습니다. 그나마 시가 대비 하락폭을 줄이고 월봉 120선에서 지지를 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는 있네요. 

 

네이처셀-주가-일봉차트
<일봉차트>
네이처셀-주가-월봉차트
<월봉차트>

 

네이처셀,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반려처분 

 

최근 네이처셀의 급락에 방아쇠를 당긴 건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반려처분이었습니다. 

 

조인트스템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입니다. 환자 본인의 지방 조직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채취하고 분리한 후 증식을 배양해서 사용하는 자가 줄기세포치료제로 분류되고 있죠. 네이처셀은 조인트스템의 개발사인 알바이오와 국내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계약내용은 알바이오가 3상 임상을 진행한 후 조인트스템에 대하여 품목허가를 취득하게 되면 알바이오에서 제조한 조인트스템을 네이처셀이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조인트스템이 식약처에서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받았으니, 네이처셀이 다른 파이프라인이 받쳐주는 것도 아니고 실적도 엉망인데 그나마 기대를 모으고 있던 부분이 꺾어지면서 주가가 고꾸라지고 말았네요. 

 

네이처셀-조인트스템-계약조건
<네이처셀-알바이오 조인트스템 계약사항>

 

- 2021.8.20. 알바이오가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신청

 

- 2023.4.7.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알바이오에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반려처분 통보 (사유 :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하여 품목허가가 적합하지 않음) 

 

일단 조인트스템의 개발사인 알바이오가 식약처에 반려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한다고 하고, 네이처셀은 이의신청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알바이오와의 계약 해지권 행사를 유보하고 결과에 따라 계약 해지여부를 재논의한다고 합니다. 

 

웃긴 건 이의신청에서 행정소송까지 진행하게 되면 소송이 확정되기 전까지 기다려보겠다는 건데 소송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고 결국, 또 이런 아.. 할 말이 없습니다. 네이처셀.

 

바이오 업종 자체가 투자하기가 어려운 산업입니다. 개발 중인 바이오 의약품이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개발은 과연 가능한지, 임상 3상까지 무사히 진행이 될 수 있을지, 허가를 받는다 하더라도 유의미한 매출이 나올 수 있을지, 이런 모든 사항을 일반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판단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죠. 

 

이미 매출과 실적이 뒷 받침되고 있는 전통 제약업종이나 유수의 바이오 업체에서 추가적으로 신약 개발을 하는 것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신약개발 하나에 올인하고 있는 바이오 회사는 그 결과에 따라 회사의 존폐, 주식투자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그 리스크의 크기는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물론 길리어드 사이언스처럼 대박 의약품이나 치료제 하나로 거대 기업으로 탄생한 제약회사, 바이오 회사들도 있지만, 모든 바이오 회사가 길리어드처럼 될 수는 없겠죠.

 

네이처셀-대표이사-라정찬

 

게다가, 대표이사는 라정찬. (또 정찬이네요)

 

아직도 네이처셀에서 대표이사로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네이처셀-주가-급락

 

희토류 영구자석-성림첨단산업 관련 기업
2차전지 음극재-양극재 소재사업 관련주
전기차 리튬 2차전지 기술 관련주
로봇 테마 관련주 레인보우로보틱스
2차전지 폐배터리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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