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파스넷 한동훈 테마주로 엮인 이유

오파스넷이 한동훈 테마주로 엮어 주가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인 테마주 주식을 할 능력도 없고, 베짱도 없어 투자방법으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파스넷이 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지는 확인을 해보고 싶네요. 

 

주식시장에서 기업, 업황, 실적, 테마 뭐가 되었든 분석하고 확인해서 손해볼 건 없으니까요. 

 

 

오파스넷 한동훈 테마주

 

그전에 오파스넷이 어떤 회사인지부터 살펴볼까 합니다.

 

오파스넷이 최근 주가 급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업체입니다. 주요 거래처는 SK그룹 계열사, 삼성전자, 한국거래소, 국민은행, 넥슨, 아모레퍼시픽, 두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출처도 대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탄탄하고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매출성장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기업이긴 합니다.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라 그런지 ROE도 20%에 육박할 정도로 높습니다. 

 

2022년에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 증가한 호실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최근 주가급등을 설명하기엔 2% 부족한 느낌은 있습니다. 

 

(월봉차트)

오늘도 상한가로 장마감을 했습니다. 뉴스나 공시를 아무리 뒤져봐도 딱히 호재성 이슈를 찾아보긴 어려웠습니다. 딱 한가지 한동훈 테마를 빼면 말이죠. 

 

오파스넷이 2022년부터 주가상승을 시작한 시점은 한동훈 현 법무부장관이 정치뉴스에 이름을 오르내리기 시작한 시점과 궤를 같이 합니다. (물론 2022년은 오파스넷 본연의 사업실적도 좋았던 해인 것은 맞습니다)

 

오파스넷이 왜 한동훈 테마로 묶이는 지 이유를 알아보니, 이게 있더군요. 

 

 

오파스넷 사외이사로 선임되어 있는 신동훈 이사는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 합격에 합격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장판사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도 근무를 하고 있죠. 

 

현 한동훈 법무부장관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을 했네요. 어느 정도의 친분이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사법시험 동기라는 것 외에는 교차점을 찾기가 어려워 보이네요.

 

<한동훈 장관 경력사항>

 

요즘 가장 핫한 정치권 인사 중의 한명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아닐까 합니다. (정치적 선호 및 성향은 배제하였습니다) 

 

게다가 한동훈장관의 내년 총선 차출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이정도 인지도와 인기라면 공천을 받고 총선에 출마시 국회의원 당선은 확정적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언총선 선거철을 앞두고 정치인 테마주는 항상 기승을 부려왔습니다. 수 많은 정치인 관련 테마주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여 왔죠. 대부분 실체가 없어 급등후 다시 제자리로 원복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정치인 테마주도 나름 주식투자의 방식일 수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방식일 뿐이죠. 기업분석이든 업황분석이든 테마분석이든 어떤 경우든 주식시장에서 최고의 투자방법은 수익을 내고(챙기고) 나오는 것일 테니까요. 

 

 

오파스넷이 실적도 있고 나름 탄탄한 회사인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한동훈 테마주와 엮여서 향후 주가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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