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는 건설장비에 주로 사용되는 유압용 관이음쇠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전체 매출의 97% 이상이 유압용 관이음쇠 사업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외 온코펩에 지분투자를 통해 최대주주로도 되어 있는데, 온코펩은 암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회사로 현재 코스닥 IPO도 진행중인 것으로 뉴스가 나오기도 했었죠.
테라사이언스 사업분야
테라사이언스 홈페이지를 보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기업'으로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분야는 바이오테크와 부품소재로 구분을 해놓고 있네요. (2020년 삼원테크에서 현재의 테라사이언스로 상호가 변경되었음)
그래도 아직까지 테라사이언스는 건설중장비 부품소재 회사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대부분이 건설장비 부품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테라사이언스의 주요제품은 유압용 관이음쇠입니다. 유압으로 작동하는 기계, 장치 등의 유압발생원에 부착되어 유체가 흐르도록 하는 파이프, 호스와 같은 관로의 양 끝단에 체결되어 파이프, 호스 또는 내연기관 등을 연결시켜 주는 부품이죠.
자동차 부품산업 테마 관려주
유압용 관이음쇠는 주로 굴삭기, 굴착기, 로더, 크레인, 지게차, 덤프트럭, 농업용기계, 특장차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테라사이언스의 판매는 대부분 건설 중장비, 산업차량, 군장비, 농업용 기계가 주요 시장입니다.
주요 거래처 또한 볼보그룹코리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의 건설 중장비 관련 회사들입니다. 참고로 2022년 기준 매출액의 97%가 건설장비 부품소재 사업분야 즉 유압용 관이음쇠에서 발생하였습니다.
테라사이언스의 주요 매출인 고압용 유압 관이음쇠가 대부분 건설중장비에 사용되는 이유로 국내외 건설경기 사이클과 비슷한 방향성을 보일 수밖에 없겠죠.
(오늘 테라사이언스 주가가 급등한 이유도 다른 건설장비 관련 테마의 상승과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바이오,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바이오 등의 사업부문도 있지만 매출은 아주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2차전지 음극재-양극재 소재 관련주
테라사이언스의 2022년 사업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가량 증가, 영업손실 9억 원, 순이익 287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당기순이익에서 엄청난 상승률을 보인 이유는 영업활동에 따른 이익 증가보다는 연결회사의 종속회사인 테라테크노스의 출자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처분이익 440억 원이 계상된데 따른 효과입니다.
아까 테라사이언스이 사업부문으로 바이오테크 부문도 있다고 말씀드렸죠.
테라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 바이오테크 기업인 온코펩(OncoPep)에 지분투자를 한 바 있습니다. 온코펩의 30.2%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이기도 합니다.
온코펩은 암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6개의 파이프라인도 있다고 하는데,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셀진과 함께 면역항암백신 PVX-410을 활용하여 임상 병행요법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2022년 10월에 나온 뉴스를 보면 테라사이언스 자회사 온코펩이 기술특례 상장 절차에 착수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추가적인 소식은 나오고 있지 않은 것 같은데 만약 온코펩 상장이 현실화되면 테라사이언스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겠죠.
테라사이언스의 장기적인 박스를 뚫어낼 수 있는 힘이 무엇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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